(주)의성발효흑마늘

한국인만큼 마늘을 사랑하는 민족이 있을까.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유서 깊은 마늘은 지금도 다양한 모습으로 밥상에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마늘 섭취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마늘 섭취량은 연간 7kg으로 세계 평균 1인당 0.8kg보다 약 9배 높은 수치라고 한다.

마늘은 항산화•항염•항암 효과가 탁월하며 피로회복과 면역증진에도 좋아 그 효용가치가 뛰어나다. <타임>지는 일찌감치 마늘을 세계 10대 슈퍼푸드라 예찬하였으며, 미국암연구소는 마늘을 항암식품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마늘의 효능에 많은 건강식품 업체들은 마늘을 가공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마늘 제품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흑마늘’이다. 흑마늘은 통마늘을 가열하고 말리는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까만색의 마늘이다. 일반 마늘보다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며, 독한 냄새가 없고 단 맛이 나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먹기에 좋다.

일부 업체들은 흑마늘을 흑마늘즙이나 흑마늘진액, 흑마늘환, 발효흑마늘 등의 형태로 판매한다. 그 중 흑마늘즙은 복용이 간편하고 흡수가 빨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흑마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제품이 어떻게 제조되었는지를 한 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흑마늘즙의 제조방식으로는 ‘물 추출 방식’과 ‘전체식 방식’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흑마늘즙은 보통 흑마늘을 물에 달여 엑기스를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되며 물에 우려 나오지 않는 영양성분은 추출이 어렵다는 결점이 있다.

이와 달리 전체식 방식은 흑마늘을 통째로 흑마늘진액에 갈아 넣어 물로 추출되지 않는 불용성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다.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이 물에 달인 흑마늘즙과 통째 갈아 만든 흑마늘 분말액의 영양성분에 대해 연구한 결과, 흑마늘 분말액의 칼슘•플라보노이드•게르마늄 등 함량이 흑마늘즙보다 최소 14배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유기농 흑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하였는지 역시 확인해보면 도움이 된다. 흑마늘즙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마늘이기 때문이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작물에는 농약을 사용한 작물보다 파이토케미컬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 체내에서는 노화방지, 암 예방 등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한다. 이에 대해 경북 농업 기술원에서는 “유기농 포도가 일반 포도에 비해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파이토케미컬 함량이 더 높다”고 밝혔다.

마늘은 다양한 질환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 전방위 건강식품이지만 자극이 강한 음식이라 위염 혹은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위장에 자극이 적은 흑마늘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출처 :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48392